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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20대 직장인] 현실적인 시드니 생활비와 물가[1]Daily log book :-) 2021. 9. 21. 19:45
시드니 직장생활 3년차.
학교 졸업하고 직장을 구하면서부터
제 자신이 어디에 얼마만큼의 소비를하는지
진지하게 고민해보게 되었어요.
혹시, 호주에 살고 계신분들이라면
충분히 공감이 갈것도 같고
또 호주 여행이나 유학, 이민을 고려중인 분들한테는
이 포스팅이 조금이라도 도움되었으면 좋겠어요 :-)
(단, 굉장히 주관적인 소비 패턴인점 양해해주세요!)
목차
- 집세
- 공과금 (전기, 물, 가스, 인터넷 비용)
- 보험
- 교통비
- 휴대전화
- 식비 (장보기+외식)
1. 집세
호주는 부동산 시장에 한국과 다르게 '전세'라는 개념은 없어요.
보통 부동산을 매매하거나 아니면 렌트(Rent)를 해서 일주나, 이주일 또는 한달에 한번꼴로 집세를 내면서 거주하는 형태가 있어요.
렌트는 말그래도 한국에서는 월세의 개념과 같습니다.
월세 보증금이 집의 위치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데, 보통 월세를 호주에서 계산을 할때는 2주치 집세를 보증금으로 합의하고 있어요.
예를 들면, 이사가려하는 아파트가 일주일 집세가 $500인 경우, 2주치를 보증금으로 내야하기때문에 총 $1000불의 보증금을 집주인에게 보내주면 됩니다. 보통은 2주치 보증금 ($1000)과 이사를 들어가는 날부터 이주를 계산해서 ($1000)의 선불을 함께 지불을 하게되요.
이렇게 아파트나 하우스를 렌트를 하지 않는다면 선택할 수 있는 주거형태는 쉐어하우스가 있어요.
말그대로 한집에 여러명이 거주를 하는 형태인데, 확실히 혼자서 모든 집세와 공과금을 감당해야하는 렌트보다는 훨씬 저렴해요.
저는 호주에 처음왔을때 그리고 대학생일때까지는 다른분들과 함께 한 아파트를 쉐어하는 형식으로 거주를 했었는데
제가 내야하는 금액도 굉장히 저렴했고 좋은분들과 가족처럼 잘 지냈던 좋은 기억이 있어요:-)
쉐어를 했을때 냈던 금액은 한방에서 한 사람의 룸메이트와 살았었는데, 일주일에 $180 (15만원)정도를 냈었어요.
이건 벌써 몇년전이라 지금은 조금 더 올랐을수도 있겠네요.
하버브리지 때문인가.. 집세가 미친이유가 여기까지는 호주의 기본적인 거주 형태인데,
저는 아직까지 (그리고 당분간은..ㅎㅎ) 부동산을 매매할 여건이되지않아서 '렌트'를 집주인에게 내면서 살고 있어요.
어느나라나 그렇듯이 집세/렌트는 시티/시내 에서 얼마나 가까운편인지 대중교통이 활발한지, 근처에 큰 쇼핑센터가 있는지에 따라 집세가 참 천차만별이에요.
제가 현재 거주하는 아파트는 시내에서 기차로 15분정도 떨어져있는 곳이고
근처 기차역에서 걸어서 딱 3분정도 걸리는 역세권이에요.
아파트 근처에는 은행, 병원, 슈퍼마켓 등이 위치해있어서 정말 편리해요.
방 2개, 화장실 2개, 주차공간 1개인 아파트이고 집세는 일주일에 $560 입니다 (48만원).
사실 원래는 매주 $600 정도의 가치를 가진 집인데, 현재는 코로나 시국으로 인해 전체적인 렌트비가 많이 내려간 상황이에요.
처음엔 말도안되는 시드니 집세에 경악을 했었는데..
저도 여기서 공부하고 일하며 살다보니 이제는 이정도의 집세가 좀 익숙해진편이에요.
제가 거주하는 아파트는 일주일에 $560 정도이고 이 금액을 제 여동생과 함께 1/n을 해서 내고있습니다.
한달 기준 월세는 $2240이고 이걸 동생과 나누기 때문에, 저는 한달에 $1120 (96만원)을 지출하고 있어요.
사실 제가 살고 있는 지역이 절대 저렴한 편은아니고, 충분히 시내에서 그렇게 멀리 나가지 않아도
이정도 조건의 아파트를 $400-550 (주단위) 구할수 있기는해요!2. 공과금 (전기, 물, 가스, 인터넷 비용)
공과금은 확실히 거주인원과 생활패턴 그리고 이용하는 전기/가스 회사에 따라서 큰 차이가 있기때문에
절대 제가 공개하는 부분이 평균이란건 아니에요!
그저 참고만 하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고 시드니에서는 계약마다 살짝 다를수는 있지만,
집주인에게 월세/렌트를 내며 거주하는 경우,
물세를 따로 내지는 않습니다 (집주인이 부담을 합니다).공과금 금액
(한달 기준)특징 전기 $50-$60
(~5만원)둘다 직장인인 관계로, 낮에는 거의 집에 있지않아요. 여름엔 주말에만 에어콘을 몇시간 사용하고 겨울에는 따로 난방을 하거나 전기장판을 이용하지 않아요. 가스 $70-80
(6,8000원)샤워를 따뜻한 물로 매일 (가끔 하루에 두번) 그리고 요리는 일주일에 3-4번. 인터넷 $70
(6만원)무제한 데이터 사용
3. 보험
저는 절대 보험 전문가는 아니에요!
하지만 제가 아는바로는, 딱히 암보험이나 생명보험등이 한국처럼 잘 활성화 되어있지는 않은거같아요.
제 주변 지인분들 (직장인, 학생)들에게도 물어봤을때, 보험이 한개도 없는 분들도 확실히 많구요
아니면 대부분 그냥 기본적인 건강보험을 하나씩 가지고 있는 편이에요.
'메디케어'라는 한국으로 치면 국민건강보험이 있기는 하지만, 개인보험이 없는 상태에서 병원을 갑자기 이용해야하거나 (질병이나 사고로인해) 치료를 꾸준히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개인부담이 꽤 큰 편입니다.
가장 흔한 개인보험의 형태는 hospital cover와 extra cover라는 두 종목이 있어요.
말그래도 호스피탈 커버는 구급차, 기본적은 수술들 (맹장염 등등)을 지원해주고 (전체 금액 커버는 아니에요!) 엑스트라 커버들은 말그래도 큰 병원 이외의 것들을 의미하는데, 그 중에는 치과, 물리치료, 안과 등등이 있습니다.
이 호스피탈 커버와 엑스트라 커버를 같이 선택할수 있는데 보통 금액은 한달에 $100 (8,6000원)불 정도로 알고 있어요 (20대 시드니 거주자 기준+다른 질병이 없는경우). 하지만 저는 굳이 호스피탈커버까지 내야할 이유를 아직까지는 느끼지 못해서 엑스트라만 선택을 해서 돈을 내고 있습니다. 이 엑스트라 보험 비용은 한달에 $48 (4,1000원)정도 내고 있어요.
굳이 보험이 필요한가 싶다가도 렌즈를 사거나, 6개월 한번씩 치과 정기검진을 받을때 그리고 허리에 무리가가서 물리치료를 받아야할때 아주 유용하게 쓰이고 있어서 만족하고 있어요!
*3,4,5 번 항목은 이어지는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Daily log book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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