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2차접종, 멜번 로스터리 커피 대량주문, 미스터 선샤인, 연말 준비, 홈트 [시드니 직장인]

코로나 뉴스로 도배됐던 2021년이 이제 두달정도 남았어요 :-)
저는 얼마전에 코로나 화이자 백신 2차접종을 마무리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1차 접종을 사실 거의 6-7주전에 받았었는데,
2차 접종은 예상밖의 자가격리를 하게되는 바람에
모든게 다 지연이 되었어요.. ㅎㅎ


1차접종때와는 다르게
접종센터에 대기자도 확실히 별로 없었고
도착하자마자 10분안에 백신맞고
대기실에서 15분 기다리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호주에서는 굉장히 드문일...)


시드니의 각종 대학교에서 간호학과 학생들이
시니어 간호사분들과 함께 접종을 해주었는데
학생분들이 하나하나 제 건강에 다른 이상은 없는지
알레르기는 없는지 꼼꼼히 해주었어요!
다들 참 친절하시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괜히 뭉클해졌었네요..ㅎㅎ


다들 2차백신맞고 몸살, 열, 근육통에 시달린다고 했는데
저는 의외로 팔이 뻐근한 느낌 외에는
다음날 이틀내내 출근에도 무리가 없는정도였어요!
혹시 몰라서 비타민과 뉴로핀 약을 계속 먹어주기는 했어요 ㅎㅎ
(아픈게 제일 시간아까운 사람...)


2차접종 맞고는 혹시몰라서
출퇴근 이외에는 계속 집에서 쉬어주고
밥도 잘 챙겨먹고 운동은 잠깐 쉬었어요!

이제 시드니는 (호주 다른지역은 x) 10월 11일부터
거의 10주동안의 락다운 상태를 해지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게되요!


2차 백신 접종률이 80%가 되어서 다들 실내에서만
마스크를 착용하고 레스토랑과 카페,
수영장, 헬스장 등등 모든 시설들을 다 자유롭게 이용할수 있게돼요!
(10주만의 자유라서 모두 신나있어요 ㅎㅎ)


저도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기위해
시티에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예약했습니다!!
베프들을 드디어 반년만에 만나요 ㅎㅎ
이제 왠만한 레스토랑들을 전부다
예약 전쟁입니다 ㅎㅎ

이제 몸이 어느정도 회복되고 나서는
집에서 해주던 홈트도 다시 시작했어요!
운동을 하려면 너무 과식한 상태로를 어려워서
요새는 저절로 저녁엔 조금씩 가볍게 먹게되서
일석이조인거 같아요 ㅎㅎ

얼마전에 같이 일하는 분이 소개해주신 커피 브랜드예요!
파드레 커피 [Padre coffee] 멜번에서 로스터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인데,
호주 멜번이 워낙 음식과 커피로 유명하기도하고
커피러버인 직원분이 추천해주신 브랜드라
믿음이가서 저도 주문을 했습니다!


커피가 농축물이여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라떼를 만들때
사용하기 딱이더라구요!
100잔에 60불 정도이니 저렴한거 같습니다 ㅎㅎ
저 사진에 나온 컵도 캠핑이나 피크닉갈때
좋을거 같아서 같이 주문했어요!

요새 다들 드라마 어떤거 보고 계시나요??
저는 갯마을 차차차 매주 기다리면서
시작한 드라마가 미스터선샤인 입니다!!!

아니..이거 왜 저만 이제 보는거죠?
스토리도 탄탄하고 영상미도 완벽하고
연기하는 배우분들 진짜..역할 소화가 장난이 아니예요..
우리나라 한복이 이렇게 이쁘구나..감탄하고 있어요.
퇴근하고 열심히 정주행중입니다 ㅎㅎ

이제 락다운도 끝나가고
못이뤘던 2021년의 제 남은 목표 두가지를 위해서 달리고 있어요 ㅎㅎ
계속 계획은 해왔지만 코로나로 인해 못했던게
참 많았거든요.

하나는 새로운 스킬을 익혀서 벼룩시장을 열어보는거였고
또 하나는 운전면허를 따는 일이였어요.
지금 벼룩시장에 관련한 일을 열심히 계획하고 있어요!
12월 포스트에는 제가 꼭 두가지 일의 후기를
남길수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여러분들 모두 행복한 10월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