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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함에 감사한 요즘:-) 오징어게임, 운동, 데이트, Messina 젤라또 추천, 호주 스타벅스, 장보기 [시드니 직장인]Daily log book :-) 2021. 10. 20. 21:27
길었던 락다운이 끝나고
요즘 시드니가 날씨가 선선하고 가을같아서
틈만나면 하늘 사진도 찍고,
기분좋게 출퇴근하고 있어요!
요새 가장 핫한 넷플릭스 작품이 오징어게임이라던데..
호주 넷플릭스에서도 지금 몇주째 1위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정작 한참 사람들볼때는 안보다가
저번주말에 막차 탑승을 했습니다 ㅎㅎ도대체 난 왜 이걸 이제봤을까..
하면서 한자리에서 완결을 냈습니다 ㅎㅎ
보다가 인스타스토리에 사진을 올렸는데
외국친구들이 다들 오징어게임을 극찬하더라구요!!
괜히 너무 뿌듯하고 한국작품이 호주에서 1위를 하고 있단 사실이
왜이렇게 기분이 좋은지.. ㅎㅎ
다들 이 다음에 볼만한 작품으로
Alice in Borderland (아리스 인 보더랜드)를 추천하던데,
나중에 시간나면 꼭 같이 챙겨봐야겠어요!
맑은 하늘 덕분이였는지는 몰라도
왠지 주말에 평소에 가던 마트말고 조금 운전을 해서
새로운 마트를 들렸어요.
Tramsheds라는 시티 근처 작은 동네에 위치한
레스토랑과 오가닉 마트들이 밀집되어있는 공간이예요!
https://www.tramshedssydney.com.au/Home
Acknowledgement of Country Tramsheds acknowledges the Traditional Custodians of the land on which Tramsheds stands today, the Gadigal people of the Eora nation and we recognise their enduring connection to the land, waters and culture. We pay our respects
www.tramshedssydney.com.au
확실히 호주는 빵이 주식이다보니까
값도 저렴하고 어디를 가든 베이커리 코너의 규모가 상당해요.
너무 맛있어보였지만, 당장 먹지 않을거같아서 패스...
Sourdough라는 빵 종류를 호주에 처음왔을때 부터 먹었는데
아직도 제가 가장좋아하는 빵 종류예요!
식빵처럼 아주 부드럽지는 않지만,
특유의 고소함때문에, 살짝 구워서 버터를 싹 바르면
정말 커피랑 잘 어울려요!
(한자리에서 정말 반 로프는 먹을수 있을거같아요..)
세일하길래 하나 구입을 했습니다 ㅎㅎ
호주는 대부분의 마트에서 쉽게 식물을 구입할수 있는데,
저는 집에 하나 가져올때마다 항상 죽더라구요...
(도대체 문제가 뭔지..)
진짜 식물을 키우는 재주가 없어요ㅜㅜ
한번더 도전해볼까 했지만 식물에게 미안해
재빠르게 포기했습니다..
마트 앞쪽에 예쁜 꽃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서 한장 찍었어요!
(일상의 사소함 ❤)
요새 또 레드와인에 푹 빠졌는데
마트옆에 따로 와인만 파는 공간이 있길래 들려봤어요!
오히려 저는 선택지가 너무 많으면 물건을 잘 못고르겠더라구요..
와인을 잘 아는게 아니여서
미리 구입하기전에 모든 조사를 해와야하는 타입입니다..ㅎㅎ
다음에 와서 꼭 골라보려구요! ㅎㅎ
여러분 혹시 다들 젤라또 좋아하시나요?
아이스크림 자체를 워낙 좋아하지만
뭔가 기본 아이스크림보다는 쫀득쫀득하고 밀도높은 젤라또가
제가 제일 사랑하는 디저트예요 ㅎㅎ
호주에서 유명한 Messina라는 젤라또 숍이
거의 눈에 보이면 꼭 들어가는 수준이예요.
바쁜시간대에는 거의 매번 줄서서 들어가는거 같아요.
마트옆에 있길래, 가장 좋아하는
피스타치오와 쿠앤크 젤라또를 시켰어요.
그리고 바로 옆에 산책로가 있어서
벤치에 앉아 젤라또 먹으면서 여유를 즐겼네요 ㅎㅎ
월요일입니다....
아무리 일요일에 쉬어도
월요일은 왜 항상 피곤한걸까요..!!
점심시간때 간만에 스타벅스를 왔어요.
호주는 워낙 개인카페들이 유명하기 떄문에
오히려 스타벅스같은 프랜차이즈 커피숍을 잘 안오게돼요.
그래도 아주 가끔!!
생각이나서 찾아오기는 합니다 ㅎㅎ
오전근무가 꽤 바빠서 지친 저 자신을 위해
아이스 카라멜 마끼아또랑 샌드위치를 시켰어요.
이 얼마만에 카페에 와서
커피랑 샌드위치를 먹어보는건지..
락다운동안 가장하고 싶었던 일이였어요.
여유있게 유튜브도 보면서 짧은 30분의 점심을 즐겼습니다 ㅎㅎ
퇴근을 하고나서는 잠시 남자친구를 만나서
저녁도 간단히 먹고, 드라이브도 하고
예쁜 강이 보여서 주차를 하고
한참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어요.
요새 드라이브하면서 듣기 좋은 노래들로
플레이리스트를 하나씩 채우고 있는데,
가장 많이 듣고 있는노래가
크러쉬가 커버한 I fall in love too easily 라는 곡이예요.
예전에 유투버 한시연님 브이로그에서 듣고 한참을 찾았는데,
크러쉬님의 커버송이더라구요!
크러쉬님 목소리는 정말..
감미로움을 끝판왕이예요 ❤
날씨, 음악, 음식 이 모든것들이
제 하루의 기분을 참 좌지우지하는거 같아요.
일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들다가도
또 맑은 하늘 보고, 좋은 노래듣고, 맛있는거 먹으면서
잘 이겨내야지 싶고 그러네요 ㅎㅎ
그리고 주중에 시간만되면
계속 운동을 꾸준히하고 있어요!
더디지만 천천히 갈거야 라는 생각을하니까
오히려 더 제 자신에게 집중하게돼요.
내 자신이 스트레스를 받고 있지는 않은지,
받는다면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이렇게 체크를 계속해주니까
요새 많이 건강한 생각과 몸을 가지게 된거같아요!
여러분 모두, 10월 한달 맛있는거 많이드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 보내세요 ❤'Daily log book :-)'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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